여름 등산,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자외선·벌레·피부 보호 총정리

여름 등산,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여름 산행, 뜨거운 햇살과 함께 자연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 등산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자외선, 벌레, 탈진 등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모자’의 중요성과 ‘긴바지와 반바지’ 중 어떤 게 더 적절한지 오늘 명확하게 짚어드릴게요.

여름 등산 시 모자는 왜 필수일까?

1. 강력한 자외선 차단

여름 산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도 강해집니다. 모자는 얼굴, 두피, 눈을 보호하는 최전방 방어선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기미, 주근깨, 피부암 등 위험이 커지므로 챙이 넓은 등산용 모자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 열사병 예방

직사광선을 계속 받으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열사병이나 탈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자를 쓰면 두피 온도를 낮추고 땀 배출을 조절해주어 체온 상승을 어느 정도 막아줍니다.

3. 벌레, 진드기 보호 효과

등산로 주변에는 진드기나 모기 같은 해충이 많습니다. 특히 두피를 노리는 진드기는 여름에 가장 위험합니다.
모자는 이들의 접근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므로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어떤 모자가 가장 좋을까?

일반 야구 모자	스타일은 좋지만 챙이 짧고 귀, 목 보호 어려움	❌
버킷햇	통기성은 좋으나 고정력이 약함	⚪
챙 넓은 등산 모자 (목 덮개 포함)	자외선 차단 + 벌레 차단 + 통풍구 있음	✅ 적극 추천

 

반바지 vs 긴바지, 여름엔 무엇이 정답?

반바지: 시원하지만 너무 많은 위험

• 통풍은 좋지만 풀잎, 벌레, 뱀, 가시덤불 등 외부 위험 요소에 무방비
•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햇볕 화상, 햇빛 알레르기 위험

긴바지: 덥지만 안전한 선택

• 피부 보호, 벌레 차단, 땀 흡수 기능까지 갖춘 기능성 등산복 긴바지 추천
• 가볍고 통기성 좋은 소재(폴리에스터, 나일론 혼방) 선택 시 체온 상승 최소화 가능

여름에도 기능성 긴바지 착용이 훨씬 안전합니다.

자외선보다 더 무서운 ‘살인진드기’… 예방하려면?

해마다 여름철에 살인진드기(SFTS)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풀숲, 산지, 야외활동 중 감염되며 치사율도 높은 편입니다.
예방법

• 긴 옷 착용 (긴팔+긴바지+모자+장갑)
• 밝은색 옷: 진드기가 눈에 더 잘 띔
• DEET 성분 방충제 사용
• 하산 후 즉시 샤워 및 옷 세탁

등산 시 추가 준비물로 ‘자외선 차단제’도 꼭 챙기세요

모자만으로 자외선을 100% 차단하긴 어렵습니다. SPF 5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목덜미, 손등, 팔 등도 잊지 말고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여름 산행 전 체크리스트 (정리)

통기성 좋은 챙 넓은 모자	✅
기능성 긴바지	✅
자외선 차단제	✅
벌레 기피제	✅
밝은색 긴팔 상의	✅
하산 후 샤워 및 진드기 확인	✅

여름 산행, 안전이 먼저입니다

여름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원함보다 자기 보호가 우선입니다. 모자 하나, 바지 선택 하나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볍게 올라갔다가 진드기 물림, 자외선 화상, 열사병으로 병원에 가는 일이 없도록, 오늘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모자 필수 착용 + 긴바지 선택 꼭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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