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정작 ‘나흘’, ‘닷새’, ‘엿새’처럼 조금은 낯선 표현은 헷갈릴 때가 많죠.
예를 들어 “3일 뒤”를 ‘사흘 뒤’라고 하면 맞는 걸까?
‘닷새’는 몇일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고자 오늘은 ‘하루부터 열흘까지’ 날짜 세는 법을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하루부터 열흘까지 정확한 표현
1일째 | 하루 | 1일 | 하루만 쉬었어요. |
2일째 | 이틀 | 2일 | 이틀 전에 도착했어요. |
3일째 | 사흘 | 3일 | 사흘 동안 연락이 없네요. |
4일째 | 나흘 | 4일 | 나흘 후에 다시 올게요. |
5일째 | 닷새 | 5일 | 닷새 동안 쉬었습니다. |
6일째 | 엿새 | 6일 | 엿새나 기다렸어요. |
7일째 | 이레 | 7일 | 이레 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
8일째 | 여드레 | 8일 | 여드레 뒤에 출발합니다. |
9일째 | 아흐레 | 9일 | 아흐레 동안 금식했어요. |
10일째 | 열흘 | 10일 | 열흘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
왜 이렇게 복잡하게 표현할까?
이러한 표현들은 모두 순우리말, 즉 고유어입니다.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 고유 표현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옛 문헌이나 전통 문화, 소설, 고전 드라마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죠.
예를 들어 ‘열흘간 비가 왔다’라는 말은 감성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문학이나 시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쉽게 외우는 방법
헷갈리지 않도록 외우는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숫자별 대응 단어로 리듬감 있게 외우기
하루(1), 이틀(2), 사흘(3), 나흘(4), 닷새(5), 엿새(6), 이레(7), 여드레(8), 아흐레(9), 열흘(10)
이렇게 외우면 한 줄 암송만으로 끝! 중간중간 ‘흘’이 반복되므로 리듬을 타면서 암기하면 더 쉬워요.
2. 특히 헷갈리는 구간
- 사흘 = 3일
- 나흘 = 4일
- 닷새 = 5일
- → 여기까지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3. 어감 유추법
- 사흘: ‘삼(3)’에서 유래
- 나흘: 네(4)와 유사
- 닷새: 다섯(5)의 줄임말
- 엿새: 여섯(6)의 ‘엿’
- 이레: 일곱(7)을 뜻하는 고유어
- 여드레: 여덟(8)의 느낌 그대로
- 아흐레: 아홉(9)의 고유 표현
주의! '며칠'과의 차이
- ‘며칠’은 단순히 날짜의 수를 물을 때 사용합니다.
- 예: “며칠 걸려요?” “며칠 예정이죠?”
- 하지만 ‘사흘’, ‘나흘’은 구체적인 날짜 수를 말할 때 사용합니다.
- 예: “사흘 뒤에 출발합니다.” = 3일 뒤에 출발합니다.
실수하기 쉬운 표현 정리
삼흘 | 사흘 | 3일은 사흘입니다. ‘삼흘’은 없음 |
네흘 | 나흘 | 4일은 ‘나흘’이 맞음 |
다섯새 | 닷새 | 5일은 ‘닷새’가 맞음 |
여섯레 | 엿새 | ‘엿새’가 6일 |
일레 | 이레 | 7일은 ‘이레’ |
일상에서의 활용 예문
- “이틀 전에는 괜찮았는데요.” → 2일 전
- “사흘 동안 연락 없으면 신고할게요.” → 3일
- “나흘 뒤에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 4일 뒤
- “닷새 동안 비가 오네요.” → 5일 연속
- “엿새째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요.” → 6일 동안
요약: 하루~열흘, 제대로 외우는 포인트
- 1~10일: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 가장 헷갈리는 구간: 사흘(3일), 나흘(4일), 닷새(5일)
- 며칠?과는 다름! 숫자 세는 고유 표현은 별도 사용
- 암기법: 리듬으로 외우기, 어원 연상하기
사흘, 나흘, 닷새… 어렵게만 느껴졌던 순우리말 숫자 표현들! 이제 이 포스팅 하나로 완벽하게 정리되셨죠?
우리말 고유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감성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면 더 풍성한 대화와 글쓰기가 가능해집니다.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문학적 표현력도 쑥쑥 자라나니 이번 기회에 꼭 익혀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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